[뒷북STAT] '2점 차 승부 12경기' 오리온, 한 시즌 최다 기록 깰까?

이재범 2021. 3. 5.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리온이 또 2점 차 승부를 펼쳤다.

오리온은 지난해 10월 15일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73-71로 승리한 뒤 2점 차 이내 승부에서 9경기 연속으로 패배를 당했다.

나머지 팀들은 한 시즌 10경기에서 11경기의 2점 차 이내 승부를 경험했다.

SK만 유일하게 한 시즌 2점 차 이내 최다 경기수가 8경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재범 기자] 오리온이 또 2점 차 승부를 펼쳤다. 12경기는 한 시즌 최다 동률 1위다. 12경기가 남은 걸 감안하면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고양 오리온은 4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81-79로 이겼다. 정말 오랜만에 2점 차 이내 승부에서 승리를 맛 본 오리온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10월 15일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73-71로 승리한 뒤 2점 차 이내 승부에서 9경기 연속으로 패배를 당했다. 이 중에 4~5승만 챙겼다면 3위가 아니라 전주 KCC와 1위 다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나마 경기 내용을 떠나 이제라도 승리를 거둔 게 중요하다.

이번 시즌 2점 차 이내 승부는 29경기다. 이 중에 오리온이 41.4%인 12경기를 맡았다. 한 시즌 12경기는 역대 최다 동률 1위다. 기존 기록 역시 오리온이 2002~2003시즌에 작성했다. 당시에는 9승 3패, 승률 75.0%를 기록했다.

나머지 팀들은 한 시즌 10경기에서 11경기의 2점 차 이내 승부를 경험했다. SK만 유일하게 한 시즌 2점 차 이내 최다 경기수가 8경기다.
참고로 10개 구단으로 치러진 1997~1998시즌 이후 한 시즌 동안 한 번도 2점 차 이내 승부를 갖지 않은 팀이 있다. 2004~2005시즌 원주 TG삼보(현 DB)다. TG삼보는 당시 3점 차 이내 승부만 두 번 가졌다.

이번 시즌 2점 차 이내 승부에서 홈 팀 기준 승률은 51.7%(15승 14패)다. 2010~201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홈 팀 승률이 50% 이상이었던 적은 2015~2016시즌의 56.7%(17승 13패)뿐이다.

중립 경기 없이 홈과 원정경기로 치러진 2001~2002시즌 이후 2점 차 이내 승부와 홈 팀 승률을 비교하면 46.7%(275승 314패)와 55.3%(2922승 2360패)로 8.6%가 차이가 난다.

이번 시즌 1,2점 차이의 접전에서 홈 팀 승률이 50% 이상인 건 높은 편이다.
오리온은 42경기에서 12번의 2점 차 이내 승부를 펼쳤다. 54경기를 모두 소화하면 15경기까지 가능한 흐름이다. 다만, 2점 차 이내 승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앞으로 한 경기를 하지 않을 수도 있고, 15경기보다 더 많이 기록할 수도 있다.
오리온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2점 차 이내 최다 경기수를 경신할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보자.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