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75만㎡ 택지조성 1만4천세대 공급한다

와우, 광영‧의암, 성황‧도이1·2, 인서 지구 개발
3만6000명 수용 가능..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 광양시가 5개 신규 택지지구에 1만4천여 세대 약 3만6천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현재 와우지구, 광영‧의암지구, 성황‧도이지구, 인서지구, 성황‧도이2지구 등 5개 택지에 5천억원이 투자돼 총 275만㎡의 택지조성이 마무리되고 공동주택이 건립되고 있다.

먼저 1036억원이 투자된 와우지구는 63만6000㎡에 3,620세대 9777명을 수용하며 현재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하고 체비지 137필지 중 99.2%를 매각해, 환지처분과 등기 촉탁 중이다.

지구 내 공동주택 부지는 모두 매각돼 건립 중이다. LH 행복주택은 83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건축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주택 1114세대를 공급하는 동문굿모닝힐은 건축 기초 및 골조 공사를 추진 중이며, 911세대를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는 건축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54만6000㎡에 2404세대 6490명을 수용하는 사업지구다.

지난해 8월 택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체비지 169필지 중 97%를 매각해, 사업완료 및 환지처분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지구 내 공동주택부지는 100% 매각되어 일부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다. 덕진의봄은 924세대의 공동주택으로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입주가 시작됐다.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65만4000㎡에 2732세대 7104명을 수용한다. 체비지 92필지 중 91.3%를 매각하고 택지조성공사를 76% 추진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환지처분할 계획이다.

1140세대를 공급하는 대우푸르지오는 올해 10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며, GS자이는 704세대의 공동주택으로 건축 골조공사 중에 있다.

임대공동주택부지는 미금산업에서 477세대의 공동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건축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공공시설용지는 골약동주민센터, 골약동주민자치센터와 골약파출소 건립공사를 추진 중이며 올해 공사를 완료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용지는 내년 개교를 목표로 골약중학교 이설공사를 추진하는 등 각종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높은 품격의 택지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62만6000㎡에 2751세대 6327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현재 조사설계 용역이 추진 중이다.

올해 각종 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등 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12월 말까지 완료해 조만간 착공을 앞두고 있다.

28만7000㎡에 달하는 성황‧도이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562세대 6149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현재 조사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각종 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해 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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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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