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의 비만·알레르기 치료 위해 바이오·ICT 벤처 4개 회사 맞손
마이크로바이옴은 체내 미생물 생태계의 유전정보 전체를 뜻한다. 이전까지 미지의 영역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미생물 생태계의 상태가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이 밝혀지고 있다.
이번에 MOUI를 맺은 4개사는 앞으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을 기반으로 소아 비만 및 알레르기 환아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공동연구하고,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보건소 사업에 관련한 디바이스, 통신, 서비스 번들링 개발에도 나선다.
제품 제공 및 상품 개발, 판매, 사업추진 등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지아이바이옴과 지아이비타가 주도한다. 이들은 진단 디바이스를 비롯하여 개인 DB 분석, 맞춤 진단 및 유산균 제품 제작, 생활 습관 지도 등 맞춤 서비스를 개발한다.
스테이지파이브와 키위플러스는 통신 서비스 및 관제 인프라 제공,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어 협력함으로써 효율적으로 AIoT 기반 사업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공동대표 겸 키위플러스 대표는 “스테이지파이브와 키위플러스가 ‘키즈폰’으로사업을 시작한 만큼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보건 사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양보기 지아이바이옴 대표는 “비만 등 대사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같은 염증성 질환은 당사의 주력 분야”라며 “전임상 연구를 통해 비만과 알레르기에 대한 효과를 확인한 균주 또한 파이프라인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길연 지아이비타 대표는 “BT(Bio Technology)와 DT(Data Technology)의 위대한 융합(Great Integration)을 통해 인공지능을 통한 개인별 맞춤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쎌바이오텍, 대장암 신약 임상 1상 IND 신청
- 식약처, 노바티스 CAR-T항암제 `킴리아주` 국내 허가
- 한림화상재단, 국내 첫 `화상경험코디네이터` 탄생
- AI로 신약 개발하는 스탠다임, SKS PE·대신PE 등서 500억원규모 상장 전 투자 유치
- 정상이상으로 소변이 많이 나온다면 `요붕증` 의심을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오락가락 대출 정책에 서민만 피해 [취재수첩]
- 김병만 “전처 폭행 사실무근...전처 아이 파양 조건으로 30억 요구 중”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