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투신'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시신 두 달 만에 발견

유영규 기자 2021. 3. 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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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한강으로 투신한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두 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3일 오후 2시 40분쯤 한강 잠실대교 인근을 수색하던 119특수단 광나루수난구조대가 구청 소속 공무원 윤 모(34) 씨 시신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1월 임용된 윤 씨는 구청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 과태료 업무를 맡아 왔으며, 가족과 지인들에게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은 고충을 여러 차례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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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한강으로 투신한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두 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3일 오후 2시 40분쯤 한강 잠실대교 인근을 수색하던 119특수단 광나루수난구조대가 구청 소속 공무원 윤 모(34) 씨 시신을 찾았습니다.

윤 씨는 지난 1월 6일 오전 7시쯤 강동구 광진교에서 투신했습니다.

지난해 1월 임용된 윤 씨는 구청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 과태료 업무를 맡아 왔으며, 가족과 지인들에게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은 고충을 여러 차례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동경찰서는 윤 씨 유족에게서 극단적 선택의 이유를 밝혀 달라는 진정서를 접수하고, 윤 씨의 업무 부담과 극단적 선택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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