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가 만난 사람] '너구리' 장하권 "중국 생활 불편함 없어..성적은 조금 아쉬워"

김용우 2021. 3. 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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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담원 게이밍(현 담원 기아) 소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너구리' 장하권은 2021시즌을 앞두고 많은 팀의 구애 속에 FPX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래 전부터 한국인 탑 라이너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한 FPX는 장하권을 영입하면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는 FPX의 배려 속에 중국 생활은 문제없으며 현재 성적에 대해선 만족하지만 조금은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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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담원 게이밍(현 담원 기아) 소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너구리' 장하권은 2021시즌을 앞두고 많은 팀의 구애 속에 FPX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래 전부터 한국인 탑 라이너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한 FPX는 장하권을 영입하면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현재 FPX는 8승 3패(+11)를 기록하며 RNG, EDG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레어 아톰과의 7주 차 경기를 앞둔 장하권은 포모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는 FPX의 배려 속에 중국 생활은 문제없으며 현재 성적에 대해선 만족하지만 조금은 아쉽다고 했다. LPL에서 경기하면서 배운 점에 대해선 "내가 주도적으로 플레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 중국 생활은 어떤가? 음식 등 잘 맞는지 궁금하다
중국 생활 자체는 크게 불편한 건 없다. 음식은 회사에서 한식이 가능한 아주머니 고용 등 배려를 많이 해줬다. 먹을 것도 많이 주는 등 잘 지내고 있다. 

- 현재 8승 3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지금 성적에 만족하는가?
욕심이 끝도 없다 보니 이기고 있을 때는 조금 아쉽기도 했다. 그렇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고, 제가 처음 중국에 왔을 때도 생각해보면 다른 팀원과 제가 다 같이 잘해서 이 정도면 괜찮은 성적인 거 같고 더 발전하면 좋겠다. 

- LPL에서 11경기를 치렀다. 메타, 라인 전 등에서 LCK와 차이점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LPL은 뭐라고 해야 할까... 비유를 잘 못 하겠다.(웃음) LPL은 정글에서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 느낌이라면 LCK는 수 싸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같다. 

- Flandre, Bin, 369, TheShy와 대결했는데 느낀 점을 무엇인가?
각자 플레이 스타일대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다.

- 현재 FPX의 선수들 간의 호흡은 몇 %라고 생각하는가?
몇 %라고 말하긴 어렵다. 아직 조금 부족한 거 같다. 
- FPX 팀 하우스 내부를 영상으로 본 적있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 마음에 드는 건 무엇인가?
물리치료사가 와서 치료할 때가 좋다. 방도 잠이 잘 오는 데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 방이 가장 매력적이다.

- FPX 팀원 중 친한 선수는 누구인가?
인비거('도인비' 김태상 형을 의미하는 중국어), '티안' 가오텐량하고 친하다. 

- '도인비'와 같은 팀인데 밖에서 본 '도인비'와 같은 팀에서의 '도인비'는 어떤 사람인가?
예전에는 '도인비' 선수를 잘 몰랐고 지금의 '도인비' 선수만 알고 있다.(웃음) 

- LPL과 LCK 중 본인이 생각하는 흥미로운 탑 라이너는?
LPL은 탑 라이너 선수들이 다 잘한다. 그중 '더샤이' 강승록 선수는 무력 쪽에서 뛰어나서 눈에 띈다. LCK에서는 '기인' 김기인(아프리카 프릭스) 선수가 잘하는 거 같다. 

- LPL에서 활동하면서 바뀐 마음가짐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가?
LPL에서 활동하면서 플레이할 때 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 또 킬 각을 볼 때도 이니시에이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언어적인 부분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 중국어는 배우고 있는지 궁금하다
통역사분과 인비거를 통해 극복하고 있다.(웃음) 중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있다. 

*사진=FPX 제공(사진 1), 官方(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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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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