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강동구청 공무원 시신 2달만에 발견..경찰, 내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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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서울 강동구 광진교에서 투신한 서울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이 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119특수단 광나루 수난구조대는 지난 3일 오후 2시40분쯤 잠실대교 인근에서 A씨의 시신을 찾았다.
경찰은 시신 발견 당시 공무원증과 지문을 통한 신분 확인으로 A씨라는 것을 파악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A씨의 극단적 선택과 업무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내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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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지난 1월 서울 강동구 광진교에서 투신한 서울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이 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119특수단 광나루 수난구조대는 지난 3일 오후 2시40분쯤 잠실대교 인근에서 A씨의 시신을 찾았다.
경찰은 시신 발견 당시 공무원증과 지문을 통한 신분 확인으로 A씨라는 것을 파악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A씨의 극단적 선택과 업무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내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강동구청에서 주·정차 단속업무를 맡아왔으며 민원과 관련해 주변에 고충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들이 실종됐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조회 및 CCTV 확인을 통해 A씨의 투신 사실을 확인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고인이 지난 1년 동안 6000건, 하루 평균 25건의 민원을 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어느 경력 공무원도 감당하기 힘든 살인적인 업무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인의 죽음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에 따른 업무상 재해 사망으로 인정되고 순직처리 돼야 한다"며 "유가족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만큼 고인의 죽음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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