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일 만에 단독 선두' 서울E, 2라운드에도 1위 지킬 수 있을까

신동훈 기자 2021. 3. 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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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원큐 K리그2 2021'가 지난 주말 개막 라운드와 함께 새 시즌을 알렸다.

 안양은 아쉽게 승격을 놓친 경남을 원정에서 2대1로 잡았고, 안산은 2020시즌 K리그1 4위 팀 김천을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심동운은 포항에서 안양으로 이적 후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섰고, 팀내 가장 많은 4개의 슈팅과 '2021시즌 K리그2 1호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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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하나원큐 K리그2 2021'가 지난 주말 개막 라운드와 함께 새 시즌을 알렸다. 1라운드부터 여러 이변이 나오며 K리그2 10개팀들의 승격을 향한 험난한 경쟁을 예고했다. 

오는 6일(토)과 7일(일)에 열리는 2라운드에서도 1라운드 이변의 주인공 '안양과 '안산'의 맞대결, 약 1,800일 만에 단독 1위에 오른 '서울 이랜드', 전남의 경남전 무승 행진을 끊어야 하는 '이종호'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팀 오브 라운드 - 1,800여 일 만에 단독 1위 '서울 이랜드'

서울 이랜드는 지난 주말 우승 후보로 꼽힌 부산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승리는 물론, 2014년 창단 후 2015시즌부터 이어진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6년 만에 날려버렸다. 아직 1라운드만 치러진 상황이지만 서울 이랜드는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 이랜드가 과거 마지막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던 시점은 3승 1무로 시즌을 시작한 2016시즌 4라운드였다. 

이후 약 1,800일 만에 선두에 오른 서울 이랜드는 이번 라운드 김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공격수 레안드로는 부산전에서 2골을 도우며 지난 시즌 보여준 활약을 이어 나갔고, 이적생 김선민, 황태현도 선발로 출장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과연 서울 이랜드가 6일(토) 오후 4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매치 오브 라운드 - 이변을 쓴 두 팀의 맞대결 '안양' vs '안산'

안양은 9위, 안산은 7위로 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위권에 머물렀던 두 팀은 개막 라운드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안양은 아쉽게 승격을 놓친 경남을 원정에서 2대1로 잡았고, 안산은 2020시즌 K리그1 4위 팀 김천을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안양이 6승 2무 2패로 우세하나, 작년 세 차례 전적은 안산이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안양은 이적생 심동운이 눈에 띈다. 심동운은 포항에서 안양으로 이적 후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섰고, 팀내 가장 많은 4개의 슈팅과 '2021시즌 K리그2 1호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한편, 안산은 강한 압박과 발 빠른 외국인 공격수 까뇨뚜가 돋보였다. 이변의 주인공인 두 팀이 어떤 대결을 펼칠지 6일(토)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2014년 7월 9일의 기억 '이종호(전남)'

개막전에서 충남아산과 득점 없이 비긴 전남은 7일(일) 오후 4시 광양전용구장에서 경남을 상대한다. 전남의 경남전 마지막 승리는 2014시즌 7월 9일이었고, 이후 8번의 맞대결에서 5무 3패로 무승의 늪에 빠져있다. 전남은 공격수 이종호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종호는 2014시즌 7월 9일 경남전 당시 전반 25분과 후반 5분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2015시즌을 마지막으로 전남을 잠시 떠났던 이종호는 2020시즌 다시 돌아와 전남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종호는 개막전 충남아산을 상대로도 팀내 최다인 3개의 슈팅과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예열을 마친 이종호는 경남의 골문을 반드시 열고 경남전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겠다는 각오다.

 

<하나원큐 K리그2 2021 2라운드 경기일정>

- 충남아산 : 부천 (3월 6일(토) 13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 IB SPORTS)

- 서울 이랜드 : 김천 (3월 6일(토) 16시 잠실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 안양 : 안산 (3월 6일(토) 16시 안양종합운동장, IB SPORTS)

- 대전 : 부산 (3월 7일(일) 13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SKYSPORTS)

- 전남 : 경남 (3월 7일(일) 16시 광양전용구장, 생활체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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