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망 2명, 백신 접종 의한 이상 반응 아냐"..전문가회의 1차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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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뒤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도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에 의한 이상 반응(사망)은 아니다"라는 1차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전날(4일) 오후 의학교수 3명과 법의학교수 1명 등이 참여한 위원회 회의 결과, 사망자 2명 모두 '백신 접종에 의한 이상 반응은 아니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질병관리청과의 추가 논의도 진행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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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뒤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도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에 의한 이상 반응(사망)은 아니다”라는 1차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전날(4일) 오후 의학교수 3명과 법의학교수 1명 등이 참여한 위원회 회의 결과, 사망자 2명 모두 '백신 접종에 의한 이상 반응은 아니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질병관리청과의 추가 논의도 진행됐다”고 5일 밝혔다.
위원회 회의에서는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 필요성도 일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 필요성은 백신 접종 이외 다른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전날 회의 결과는 1차 판단이다. 최종 판단은 질병관리청에서 내리게 된다”며 “현재까지 백신 개발, 임상 단계 등을 거치며 백신으로 인한 사망 사유는 ‘아나필락시스’ 딱 하나다. 이번 사망자의 경우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전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50대 2명이 사망했다. 전주와 부안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2명은 모두 기저질환자였다. 접종 직후 이상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오전 9시20분께 백신을 접종한 사망자 A씨(전주)는 평소 심뇌 혈관 질환 등의 기저 질환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뇌출혈 진단(뇌 수술)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시간은 4일 오전 1시30분이다.
3일 오전 11시께 백신을 접종한 사망자 B씨(부안)는 과거 심근경색 이력이 있었고 당뇨와 특이성 질환(심장근육병증 일종) 등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시간은 4일 오전 2시5분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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