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공격 맹견 견주 "잠시 입마개 풀었다가 사고"

유영규 기자 2021. 3.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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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해당 견주 A씨는 오늘(5일) 경찰에 스스로 연락해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A씨는 "반려견이 갑자기 튀어 나가 진정시키느라 경황이 없었고, 수습하고 보니 피해자가 자리를 뜬 상태였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6시쯤 가평군 청평면 한강 9공구 산책로에서 견주 B씨가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하다 한 대형견에게 공격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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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견에 물려 피투성이가 된 행인

경기 가평군에서 산책하던 행인과 반려견을 공격한 맹견 견주는 경찰에 "집에서 출발할 때는 입마개와 목줄을 착용했지만, 한적한 곳에서 잠시 입마개를 풀었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견주 A씨는 오늘(5일) 경찰에 스스로 연락해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A씨는 "반려견이 갑자기 튀어 나가 진정시키느라 경황이 없었고, 수습하고 보니 피해자가 자리를 뜬 상태였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A씨가 키우는 로트와일러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등과 함께 정부에서 지정한 맹견으로,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게 할 경우 목줄과 입마개 등 안전 조치를 해야 합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6시쯤 가평군 청평면 한강 9공구 산책로에서 견주 B씨가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하다 한 대형견에게 공격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B씨는 "반려견을 보호하려 몸으로 감싸다 대형견에 물려 다쳤으며, 가까스로 현장에서 벗어나 반려견을 차에 두고 다시 현장에 왔을 때는 대형견과 견주가 사라진 후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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