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안병훈·임성재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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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0)과 임성재(23·이상 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첫날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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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세계1위 고진영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3오버파 부진
안병훈(30)과 임성재(23·이상 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첫날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2타 뒤진 공동 4위다. 안병훈은 이번 시즌 '톱10'에 단 1번밖에 들지 못했던 부진도 끊어낼 기회를 잡게 됐다. 남은 라운드 활약을 이어간다면 PGA투어 첫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이날 안병훈은 12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16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후반 4번홀(파5)부터 6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안병훈은 1라운드 직후 인터뷰에서 “팬(갤러리)이 있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어 더 힘이 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스에 대해서는 “러프가 길고 좀 질기고, 그린도 빠르고 딱딱해서 샷이 중요한 것 같다. 오늘은 샷도 나쁘지 않고, 퍼트도 나쁘지 않아서 4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톱3’에 이름을 올렸던 임성재는 이날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로 선전했다. 선두와 3타차다.
같은 날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고진영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보기를 6개나 적어내며 공동 86위에 머물렀다. 2018년 LPGA에 데뷔한 고진영이 컷 탈락한 것은 지금까지 단 두 번이다.
코르다 자매는 모두 선두권에 자리했다. 넬리 코르다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올해 치른 두 차례 대회에서 3위와 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넬리 코르다는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제시카 코르다는 2타차 공동 6위(3언더파 69타)에 올랐다. 두 선수 가운데 이번 대회 우승자가 나올 경우, 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자매 3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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