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방출' 야마구치, SF 데뷔 1이닝 무실점 '구원승'

이상학 2021. 3.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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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34)이 시범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야마구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5회 구원등판,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토론토는 지난달 연봉 317만5000달러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야마구치를 완전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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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34)이 시범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야마구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5회 구원등판,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0-0으로 맞선 5회 마운드에 오른 야마구치는 루리 가르시아를 2루 땅볼, 미커 아돌포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았다. 

조나단 루크로스에게 우전 안타, 아담 엔젤에게 2루 내야안타를 내줘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팀 앤더슨을 좌익수 뜬공 잡고 실점 없이 막았다. 

게이브 캐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야마구치에게 좋은 데뷔전이었다.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조합이 좋았다.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야마구치는 “볼넷을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 부분이 잘 풀려 다행이다”며 “지난해는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게 어려워 고전했다. 지금은 커브로 카운트를 잡고 승부를 낼 수 있다. 앞으로 볼 배합 폭이 넓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토론토에서 빅리그 데뷔한 야마구치는 17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서 2승4패 평균자책점 8.06으로 부진했다. 토론토는 지난달 연봉 317만5000달러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야마구치를 완전 방출했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너츠 복귀설도 나왔던 야마구치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으로 빅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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