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피해금 5천만 원 가로채 전달한 수금책 영장

변재훈 2021. 3. 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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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전환 대출을 미끼로 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가담, 피해금을 가로채 총책에게 전달한 40대 수금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돈을 가로채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사기)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26일 광주 북구 일대에서 2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만나 4800만 원 가량을 건네받아 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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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DB) 2020.02.12.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저금리 전환 대출을 미끼로 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가담, 피해금을 가로채 총책에게 전달한 40대 수금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돈을 가로채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사기)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26일 광주 북구 일대에서 2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만나 4800만 원 가량을 건네받아 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보이스피싱 일당으로부터 '피해자와 만나 건네받은 돈을 대신 받아주면 수수료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수금책 노릇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금융기관 직원 행세를 하며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은 피해자를 만나 돈을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기존 대출금을 일시 상환하면 저금리 상품으로 바꿔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사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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