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강속구 투수 피어슨 부상..어깨 무거워진 류현진

김희준 2021. 3.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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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래 에이스로 기대를 걸고 있는 네이트 피어슨(25)이 시범경기 도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5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피어슨이 오른쪽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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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피츠버그전 등판 후 사타구니 부상
[버펄로=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네이트 피어슨. 2020.08.1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래 에이스로 기대를 걸고 있는 네이트 피어슨(25)이 시범경기 도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5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피어슨이 오른쪽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앳킨스 단장은 "피어슨이 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한 뒤 부상을 당했다. 부상을 당한지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아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며 "피어슨이 시범경기 중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피어슨이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면 복귀하도록 할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1주나 2주가 될지, 아니면 더 길어질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시속 160㎞대 강속구를 뿌리는 피어슨은 토론토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힌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올해 에이스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이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좀처럼 가진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피어슨은 지난해에도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5경기 등판에 그쳤다. 올해에는 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지난 겨울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예고한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 마커스 시미언을 영입해 타선을 보강했고, 커비 예이츠를 데려와 불펜도 강화했다. 그러나 선발진 보강은 미흡했다는 평가다.

류현진 외에 믿을만한 선발 투수가 없는 현실인데, 잠재력을 펼쳐줘야 하는 피어슨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류현진의 어깨는 더 무거워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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