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부지사, 바이든의 '원시인' 발언 맹비난

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2021. 3.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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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부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원시인' 발언을 맹비난했다.

바이든은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의 코로나19 규제 해제에 대해 유럽에 살았던 원시인 네안데르탈인을 비유해 '네안데르탈인적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패트릭은 "수 백·수 천 명의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와 미국 어디서든지 버스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을 바이든이 허락하고도 감히 어떻게 텍사스의 코로나 정책을 공격할 수 있는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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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국경 허락한 바이든이 '네안데르탈인적 생각'"
폭스뉴스 캡처
미국 텍사스 부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원시인' 발언을 맹비난했다.

바이든은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의 코로나19 규제 해제에 대해 유럽에 살았던 원시인 네안데르탈인을 비유해 '네안데르탈인적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은 감염병에서 "과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분별한 해제로 인한 원시인적 발상을 경계했다.

폭스뉴스는 5일 댄 패트릭 부지사가 오히려 바이든이 '위선자'라며 반격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패트릭 부지사는 바이든의 이민자 정책을 문제삼아 코로나와 연관시켰다.

패트릭은 "수 백·수 천 명의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와 미국 어디서든지 버스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을 바이든이 허락하고도 감히 어떻게 텍사스의 코로나 정책을 공격할 수 있는냐"고 주장했다.

미 국경순찰대는 멕시코에서 넘어와 텍사스로 온 불법 이민자 일부가 코로나 신속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패트릭은 코로나에 확진되고도 불법으로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을 '네안데르탈인적 생각'이라고 부르겠다고 풍자했다.

패트릭은 "텍사스주는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착용 강제를 해제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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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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