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레전드' 올리 감독, 차기 루마니아 사령탑 후보에 물망

김태석 2021. 3. 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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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수원 삼성의 철벽 수비수로 활동해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낯익은 루마니아 출신 지도자 코스민 올라로유 전 장쑤 쑤닝 감독이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오르내리고 있다.

루마니아 매체 <디지스포츠> 에 따르면 현재 루마니아축구협회(FRF)는 미렐 라도이 현 A대표팀 감독을 대신할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으며, 올라로유 감독과 현역 시절 첼시에서 뛴 스타 수비수였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가장 강력한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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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레전드' 올리 감독, 차기 루마니아 사령탑 후보에 물망



(베스트 일레븐)

현역 시절 수원 삼성의 철벽 수비수로 활동해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낯익은 루마니아 출신 지도자 코스민 올라로유 전 장쑤 쑤닝 감독이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오르내리고 있다.

루마니아 매체 <디지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루마니아축구협회(FRF)는 미렐 라도이 현 A대표팀 감독을 대신할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으며, 올라로유 감독과 현역 시절 첼시에서 뛴 스타 수비수였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가장 강력한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팀을 맡고 있는 라도이 감독이 젊은 지도자로서 경험 부족 등 여러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유로 2020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좋지 못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을 돌입하기 직전인 지금, 루마니아축구협회와 라도이 감독 체제는 몇몇 사안에서 의견 충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마니아는 갈등이 심해지면 새로운 감독 체제를 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라로유 감독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이유다.

올해 만 51세인 올라로유 감독은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니 수원 최후방을 지킨 명수비수였다. 당시 ‘올리’라는 애칭으로 불렸었다. 지도자로 변신한 후에는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알 힐랄·알 사드·알 아인·장쑤 쑤닝 등에서 활약하며 여러 차례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현재 루마니아 최고 명장 중 하나로 우뚝 선 상태다. 따라서 올라로유 감독을 향한 루마니아축구협회의 러브콜에는 그만한 근거가 있다.

한편 올라로유 감독은 지난해 자신이 맡아 중국 슈퍼리그에서 우승을 안겼던 장쑤 쑤닝과 갈등을 빚고 있다. 장쑤는 현재 팀 해체를 선언한 상태인데, 올라로유 감독은 연봉 일부와 보너스를 지급받지 못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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