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여성친화도시 2년'..맞춤형 여성친화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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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여성친화도시 지정 2년차를 맞아 여성 일자리 창출·농촌형 여성친화도시 특화 사례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지역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현재 농촌에는 결혼 이주 여성이나 귀농, 귀촌 여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이 키우며 농사짓고 사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역여성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창형 여성친화 정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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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여성친화도시 지정 2년차를 맞아 여성 일자리 창출·농촌형 여성친화도시 특화 사례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고창군은 5일 ‘세계여성의날’을 앞두고 ‘‘여성의 참여, 일과 돌봄이 공존하는 안전한 고창’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2년차 중점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지역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1월말 기준 고창군 전체인구(5만4081명) 중 여성인구가 절반(2만7296명, 50.4%)을 넘어섰을 정도로 여성, 특히 중·장년 여성이 많다.
이에 군은 여성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식품기업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평생교육 활성화로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와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등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며 사회적 경제 창업 지원을 통해 여성의 경제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또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우리아이 돌봄 품앗이’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현장에 밤낮없이 투입되는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촌형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농어촌 맞춤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앞서 고창군은 농번기에 여성농업인의 가사·출산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공동급식’은 마을당 인건비 160만원, 부식비 160만원을 지원해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에 더해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활동 사업으로 마을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을 진행하고, 교통불편 오지마을 소통사업으로 ‘신박한 만물트럭’ 등이 준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공직사회는 촘촘했던 유리천장이 깨지며 여성공직자들의 고위직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고창군청 상반기 인사를 통해 관리직으로 지칭되는 4급 상당 2명을 비롯 5급은 3명, 6급(팀장급)은 전체 185명 중 73명 등 여성 공직자가 일하고 있다. 이번 정기인사에도 5급 승진자 3명 중 1명이 여성이었다.
이와 더불어 각종 행정위원회 여성참여 비율도 끌어 올리고 있다.
군은 향후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위촉해 행정에서부터 양성평등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다양한 여성의 경험과 삶을 반영해 모든 군민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현재 농촌에는 결혼 이주 여성이나 귀농, 귀촌 여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이 키우며 농사짓고 사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역여성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창형 여성친화 정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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