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제1회 추경 6180억 확정..본예산 대비 435억 증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소상공인 지원, AI 방지 등

(영암=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영암군은 2021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6180억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5745억원 대비 435억원(7.57%)이 증가했다.

행정조직 개편에 따른 사업비 조정과 코로나19 감염병, 소상공인 지원 및 AI확산방지대책 사업을 통한 가금농가와 지역 경제여건 극복을 위한 예산이 집중 편성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 5062억 대비 371억(7.33%) 증가한 5433억원, 기타특별회계는 당초 98억 대비 7억(6.91%) 증가한 105억원이다. 공기업특별회계는 본예산 585억 대비 57억 (9.80%) 증가한 642억원을 편성했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 1422억(26.17%),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1334억원(24.55%), 교통 및 물류, 국토지역개발 분야 620억원(11.40%), 환경보호분야 380억(7.0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경은 AI예방 및 가금농가 지원사업 40억9000만원, 코로나19 감염병 지원 및 접종센터 운영사업 6억원, 소상공인 카드사용 수수료지원 3억2000만원, 생활지원비 및 관광지 방역 개선 1억1000만원, 특고·프리랜서 지원 7800만원 등 AI예방 및 코로나 19 감염병 지원을 위한 예산에 큰 비중을 두었다.

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직접 일자리 창출사업 9억원, 도시재생 및 도시계획정비에 21억2000만원, 대기환경개선 및 생활쓰레기 관리 20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 15억4000만원, 깨끗한 물 생산관리 사업 10억3000만원, 하수도 정비 11억원을 편성해 환경보호관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국·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행정조직 개편을 통한 재난‧재해 예방사업 등에 집중 배치했다"며 "군민의 생활안정과 밀접한 지역현안사업에 예산을 반영하는 등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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