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98명..백신 접종 총 225,8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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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오늘(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2주째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사우나·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8명 늘어 누적 9만 1천63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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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오늘(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어제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일단 지난 2일(344명) 이후 사흘 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2주째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사우나·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 모임·여행 등으로 인구 이동이 늘어나면서 유행이 다시 번질 수 있는 데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도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관련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후 일주일간 누적 접종자는 2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7일간 누적 접종자는 22만 5천853명으로 국내 인구 기준 대비 접종률은 0.45%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8명 늘어 누적 9만 1천63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424명)보다 26명 줄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다시 내려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입니다.
최근 1주일(2.27∼3.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3번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381명, 해외 유입이 17명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도 지난 2일(319명) 이후 사흘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9명, 경기 168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09명으로, 전체 지역 발생의 81.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20명, 충북 19명, 충남 8명, 광주 5명, 강원·경북 각 4명, 대구·경남·전북 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입니다.
주요 신규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은평구 사우나와 관련해 총 12명, 동대문구 병원 3번 사례에서 10명, 경기 이천시 스티로폼공장과 관련해서 12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강원 원주시의 헬스장 사례에서도 이용자와 가족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어제(23명)보다 6명 적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3명은 경기(5명), 울산(3명), 경북(2명), 인천·광주·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9명, 경기 17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315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어제보다 8명 늘어 누적 1천627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5명으로 5명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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