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경찰관 구속.."증거인멸 우려"

최대호 기자 2021. 3. 5. 0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연루됐을 당시 관련 경찰 수사 정보를 은 시장 측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성남수정경찰서 소속 A경감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경감은 2018년 성남중원경찰서에 근무하면서 은 시장 측 비서관에게 은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연루됐을 당시 관련 경찰 수사 정보를 은 시장 측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성남수정경찰서 소속 A경감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경감은 2018년 성남중원경찰서에 근무하면서 은 시장 측 비서관에게 은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은 시장은 당시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 등을 제공받은 혐의로 성남중원경찰서의 수사를 받고 있었다.

A경감은 은 시장 측에 수사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4500억원 상당 규모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권을 특정 업체가 맡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법은 4일 A경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증거 인멸 우려 사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A경감은 관련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 않았다. 경찰은 A경감을 직위해제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