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眞 양지은, 효녀 제주댁의 눈물 [TV온에어]

황서연 기자 2021. 3. 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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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양지은이 기적을 써내려 가며 진(眞)을 차지했다.

4일 밤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는 톱7 별사랑 김태연 김의영 홍지윤 양지은 김다현 은가은의 결승전 마지막 무대가 전파를 탔다.

준결승 직전 아쉽게 탈락했다가 톱14에 진출했던 진달래가 학폭 논란으로 인해 출연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 이에 제주도에서 급히 귀환해 준결승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결승에 진출한 양지은이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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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양지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미스트롯2' 양지은이 기적을 써내려 가며 진(眞)을 차지했다.

4일 밤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는 톱7 별사랑 김태연 김의영 홍지윤 양지은 김다현 은가은의 결승전 마지막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1위는 양지은에게 돌아갔다. 준결승 직전 아쉽게 탈락했다가 톱14에 진출했던 진달래가 학폭 논란으로 인해 출연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 이에 제주도에서 급히 귀환해 준결승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결승에 진출한 양지은이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게 된 것.

'미스트롯2'의 신데렐라가 된 양지은은 차분한 모습으로 왕좌에 올랐다. 양지은은 "오늘 몇 등이 되던 간에 울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나왔다. 동료들이 모두 함께 고생을 했고, 모두 잘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내가 축하를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먹고 울지 않아야지 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지은은 "팬과 시청자 분들의 사랑으로 이 상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가수가 돼 여러분께 많은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를 들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양지은은 가족 이야기를 꺼내자 그제서야 눈물을 보였다. 간암, 당뇨 합병증을 앓는 아버지에게 "아버지 너무 사랑합니다. 제가 신장 이식 수술을 하고 나서 후회를 한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제 가족들에게 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제주에서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을 어머니, 남편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선(善)은 홍지윤, 미(美)는 김다현이 차지했다. 4위 김태연, 5위 김의영, 6위 별사랑, 7위 은가은 순으로 '미스트롯2' 결승전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미스트롯2 | 양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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