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감독 "수비 복귀한 최지만, 좋아보였다" [캠프인터뷰]

김재호 2021. 3. 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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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이번 시범경기 처음으로 1루 수비를 소화한 최지만의 수비에 대해 말했다.

캐시 감독은 "무릎에 약간 당기는 느낌이 있다고 알려와서 이틀 정도 휴식을 가졌다. 솔직하게 얘기해준 것은 그에게도 좋은 일이다. 휴식 이후 바로 정상 일정으로 돌아와 1루 수비를 소화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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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이번 시범경기 처음으로 1루 수비를 소화한 최지만의 수비에 대해 말했다.

캐시는 5일(한국시간)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를 5-2로 이긴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좋아보였다"며 최지만에 대해 말했다.

가벼운 무릎 문제로 시범경기 초반 세 경기를 빠졌던 최지만은 전날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한데 이어 이날은 1루수로 선발 출전, 세 차례 타석과 3이닝 수비를 소화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이번 시범경기 처음으로 1루 수비를 소화했다. 사진(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캐시 감독은 "무릎에 약간 당기는 느낌이 있다고 알려와서 이틀 정도 휴식을 가졌다. 솔직하게 얘기해준 것은 그에게도 좋은 일이다. 휴식 이후 바로 정상 일정으로 돌아와 1루 수비를 소화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7이닝을 일곱 명의 투수에게 맡겼다. 선발 라이언 야브로는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야브로는 "캠프에서 연습투구하는 것과는 다른 강도의 투구였다. 나가서 다른 팀을 상대하고 투구에 대한 반응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이날 등판을 자평했다. 캐시 감독도 "빌드업을 시작한 모습을 보니 보기 좋았다. 조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2회 등판한 루이스 파티뇨는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블레이크 스넬을 내주고 얻은 선수 중 한 명인 그는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등판이었다. 팀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레이스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캐시 감독은 "계속해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했다. 샌디에이고 시절부터 그런 마음가짐을 보여줬던 선수다. 모든 공을 다 스트라이크를 던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며 새로운 투수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그의 공을 받은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는 같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선수다. 그는 "오늘 정말 좋았다. 컨트롤도 잘됐고 자신감이 넘쳤다. 이전 팀에서 보여준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파티뇨의 투구에 대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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