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부진' 김광현 향한 의문, "효과적이지만 삼진 능력 없다"

조형래 2021. 3. 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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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에 대한 의문부호가 제기됐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7번째로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는 선발 로테이션이다"면서 김광현에 대해 "효과적인 투구를 하지만 삼진 능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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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2회초 세인트루이스 선발 김광현이 힐만 전 SK 감독이 마이애미 3루 코치가 보는 가운데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에 대한 의문부호가 제기됐다.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들의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을 살펴봤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는 7번째로 언급이 됐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7번째로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는 선발 로테이션이다”면서 김광현에 대해 “효과적인 투구를 하지만 삼진 능력은 없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해 39이닝을 던지며 24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9이닝 당 탈삼진은 5.54개에 불과했다. 평균자책점 1.62, 피안타율 1할9푼7리, WHIP 1.03 등 전체적인 세부 지표는 좋았지만 타자를 스스로 압도하는 능력은 부족했고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

다른 선발진들에 대해서도 “잭 플래허티는 반등해야 하지만 물음표가 붙었다. 애덤 웨인라이트는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40세에 가까운 나이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한두 명의 다른 옵션이 실패하더라도 충분한 옵션이 있다. 다니엘 드 폰세 레온은 생각하면 안된다”면서도 “세인트루이스는 다른 팀들보다 더 적은 물음표가 있다”면서 선발진의 변수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김광현은 전날(4일)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1회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내려갔지만 2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와 2타자를 상대했다. 투구수는 39개, 최고 구속은 144km.

경기 후 김광현은 “컨트롤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아직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자책했다.

하지만 MLB.com은 “세인트루이스는 올해 김광현이 꼭 필요하다. 올해 3~4선발로 기용하려는 구단 뿐만 아니라 선수 본인에게도 중요하다. 지난해 계약 첫 시즌 기대 이상이었고 올해 다시 그런 모습을 보이는 일만 남았다”며 김광현의 역할을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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