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 빛났던 손흥민, 결승골 자책골 유도..평점 6.9점

이재상 기자 2021. 3. 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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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의 리그 2연승을 견인했다.

토트넘은 5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9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왼발 낮은 크로스로 상대 토신 아다라비요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19분에는 결승 득점이 된 상대 자책골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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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에 1-0 승리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의 리그 2연승을 견인했다.

토트넘은 5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9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왼발 낮은 크로스로 상대 토신 아다라비요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초 판정은 델레 알리의 득점으로 기록됐지만 곧바로 아다라비요의 자책골로 정정되며 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 기록도 지워졌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가레스 베일, 해리 케인, 알리와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7분 케인에게 향하는 절묘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비롯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도 날리며 힘을 냈다. 전반 19분에는 결승 득점이 된 상대 자책골도 유도했다.

전반 막판 알리의 크로스를 받은 헤더는 골대를 벗어났다.

다만 후반에는 다소 아쉬웠다. 풀럼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손흥민은 공격보다는 사실상 수비에 치중하며 시간을 보냈다.

결국 '승점 3'이 절실했던 토트넘은 풀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1-0 신승을 거뒀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팀 내 6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7.35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받았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 맷 도허티가 그 다음으로 높은 7.11점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인 다빈손 산체스가 6.95점, 선제골 기록이 취소된 알리도 6.95점이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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