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엄청난 크로스 놓친 케인, 헤딩슛 형편없었어" 英 BBC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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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27)이 손흥민(28)의 완벽한 도움을 날렸다.
이날 조세 모리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나서서 케인, 델레 알리, 가레스 베일과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패널로 나선 맷 업슨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엄청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시도했다. 볼이 케인에게 연결됐다. 수비수 방해가 없었지만, 형편없는 마무리를 하고 말았다. 슈팅이 아레올라에게 향했다"고 SON에게는 찬사, 케인에게는 혹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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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믿었던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27)이 손흥민(28)의 완벽한 도움을 날렸다.
토트넘은 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서 상대 자책골 덕에 1-0으로 신승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승점 42점으로 8위를 유지했다.
이날 조세 모리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나서서 케인, 델레 알리, 가레스 베일과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공격진 중에서 가장 몸이 가벼웠고, 크로스로 자책골을 만들어내며 제몫을 했다.
손흥민은 전반 9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베일의 슈팅으로 만들어줬다. 17분 풀럼 측면에서 절묘한 오른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다. 케인이 문전 노마크 상황에서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아레올라 품에 안겼다. 수비수 견제가 없었다. 골잡이 케인이라면 확실히 결정해줬어야 할,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의 크로스를 물이 올랐다. 전반 19분 예리한 크로스가 문전 침투하는 알리를 향했고, 수비수 자책골로 이어졌다. 28분 대각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풀럼 골문을 위협했고, 39분 알리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풀럼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 많은 공격 기회가 오지 않았다. 슈팅도 없었다.
손흥민의 맹활약을 지켜본 영국 BBC는 엄지를 세웠다. 특히 전반 17분 장면을 주목했다. 패널로 나선 맷 업슨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엄청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시도했다. 볼이 케인에게 연결됐다. 수비수 방해가 없었지만, 형편없는 마무리를 하고 말았다. 슈팅이 아레올라에게 향했다”고 SON에게는 찬사, 케인에게는 혹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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