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탄 차에 '벽돌 보복'한 오토바이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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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어린아이들이 타고 있는 승용차 뒷좌석에 벽돌을 던지고 달아난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오후 7시 17분경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사거리 인근 2차선 도로에서 차량에 벽돌을 던지고 달아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30대 후반 오토바이 운전자 A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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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 분석 용의자 검거"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오후 7시 17분경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사거리 인근 2차선 도로에서 차량에 벽돌을 던지고 달아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30대 후반 오토바이 운전자 A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피해를 입은 승용차 운전자 B 씨는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호 대기하던 중 ‘퍽’ 소리가 나서 처음엔 누가 차를 들이받은 줄 알았다. 뒤돌아보니 뒷좌석 유리창이 깨져 있었다.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급히 사라지는 모습이 모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B 씨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사건 직전에) 한 오토바이가 무리하게 앞으로 끼어들어 경적을 짧게 울렸다. (나중에)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인근 공사장에서 벽돌을 집어 들고 따라오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며 “뒷자리에 앉아 있던 아이들이 놀라서 울고불고 정신이 없었다. 차량이 파손된 것보다 만약 아이들이 다치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했겠느냐”고 분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를 특정해 4일 오전 11시 23분경 강남구에서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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