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윤상 아나운서, 새벽 음주운전하다 '쾅'

이윤태 기자 2021. 3. 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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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현직 아나운서인 김윤상 씨(33·사진)가 새벽에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한 건물 주차장 벽을 들이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오전 3시경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김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의 요구에 따라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검사 분석을 의뢰했다"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상태며, 출석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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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벽 들이받아.. 소화전 파손
경찰 "혈중 알코올 면허취소 수준"
SBS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SBS 현직 아나운서인 김윤상 씨(33·사진)가 새벽에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한 건물 주차장 벽을 들이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오전 3시경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김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건물 주차장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벽에 설치된 소화전이 파손됐다.

조사 결과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의 요구에 따라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검사 분석을 의뢰했다”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상태며, 출석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5년 SBS에 입사한 김 씨는 ‘SBS 8시 뉴스’에서 평일 스포츠뉴스 진행을 맡아왔다. SBS는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 김 씨는 진행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차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다”고 썼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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