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학교생활도 동영상으로 배워요"
[KBS 울산]
[앵커]
개학을 맞아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부모님들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선생님들과 선배들이 학교생활에 궁금한 점을 직접 동영상으로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영상 속 3명의 출연진이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하나씩 알려줍니다.
이들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영상은 모두 4편으로 입학 전 준비, 학습, 생활과 안전, 교우관계와 사회성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승왕/반천초 교사 : "스마트폰 사용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육진/내황초 교사 : "자제시켜야 합니다. 초등학교 시기에 너무 많이 봐서 중독된다면 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위해 성적 향상과 진로·진학 등에 대한 경험담과 꿀팁을 알려줍니다.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처음 시도한 '슬기로운 학교생활'이라는 동영상들입니다.
이처럼 학교생활 안내도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교육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임은주/울산시교육청 홍보팀장 : "코로나19로 인해서 만남 자체가 어려워지고 그래서 교육청에서도 학부모님들이 비대면으로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영상을 만들게 됐습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최혜선/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 "(아이가)초등학교 입학을 하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슬기로운 1학년 학부모 생활'을 통해서 그동안 궁금했던 학교생활, 자녀교육 등 유익한 정보가 많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생활에 관한 동영상 제작에 브이로그나 웹드라마 형식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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