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스무살 때 성대에 낭종, 목소리 안나와 국악 관두고 아이돌 연습생"(미스트롯2)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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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홍지윤이 '망부석' 무대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날 홍지윤은 인생곡으로 김태곤의 '망부석'을 선택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홍지윤은 "망부석이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된 아내의 아니냐. 저의 봄날을 기다리는 내용으로 불러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후 홍지윤 탁 트인 발성으로 '망부석'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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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미스트롯2' 홍지윤이 '망부석' 무대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출연진들의 결승 2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홍지윤은 인생곡으로 김태곤의 '망부석'을 선택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홍지윤은 "망부석이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된 아내의 아니냐. 저의 봄날을 기다리는 내용으로 불러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국악을 10년 정도 했다.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20살 때 성대에 낭종이 생겼다"며 "노래가 안 나올 거란 건 상상도 못 했다. 처음엔 아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고 돌이켰다.
홍지윤은 "다른 걸 뭘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아이돌 연습생을 하게 됐다. 그때 많이 힘들었다. 목이 나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다시 다리를 다치니까 '나는 항상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되는 일이 없을까. 노래하는 길이 나랑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홍지윤 탁 트인 발성으로 '망부석' 무대를 선보였다.
마스터 장윤정은 "예상되는 선곡과 무대인데 지루하게 안 느껴진다. 기대한 것보다 항상 잘 해서 그런 것 같다"며 "들으면서 개운하고 신났다. 무대에서 내려가면 본인 무대가 기억 안 날 것 같다"고 평했다.
홍지윤은 마스터 심사에서 최고 100점, 최저 93점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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