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장혁 "둘째 아들에게 배우의 싹 보여.. 원한다면 허락할 것"

이혜미 2021. 3. 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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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이 아닌 아빠 장혁의 면면이 '수미산장'을 통해 공개됐다.

장혁은 둘째에게 배우의 기질이 보인다며 확신이 있다면 배우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혁은 둘째 아들에게 배우의 기질이 보인다며 "얼굴이 계속 바꾸고 있는데 내 얼굴이 조금 더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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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장혁이 아닌 아빠 장혁의 면면이 ‘수미산장’을 통해 공개됐다. 장혁은 둘째에게 배우의 기질이 보인다며 확신이 있다면 배우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미산장’에선 장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산장 라이프를 만끽했다.

무용수 출신의 아내와 결혼, 슬하에 세 아이를 둔 장혁은 “육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나?”란 질문에 “촬영할 때 빼고는 육아에 집중하려고 한다. 그런데 일 자체가 많다 보니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길진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나아가 “요 근래 들어서야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면서 “이번에 큰 아들이 축구를 시작했는데 대화가 많아지니 애착관계가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장혁은 또 “아이들이 아빠의 직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나?”란 물음에 “처음엔 배우라는 직업 자체를 잘 몰랐다. 아이가 차태현 김종국 등 내 친구들을 자주 보다 보니까 모든 사람들이 TV에 나온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크면서 내 직업을 알고 이것저것 많이 묻고 있다”는 것이 장혁의 설명.

이어 장혁은 둘째 아들에게 배우의 기질이 보인다며 “얼굴이 계속 바꾸고 있는데 내 얼굴이 조금 더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일 둘째가 배우를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건가?”란 질문엔 “본인이 확신이 있다고 하면 난 괜찮다. 나도 배우가 하고 싶어서 이 길을 걷게 된 게 아니다”라고 흔쾌히 말했다.

아울러 “운동을 하다가 아버지의 권유로 그만뒀고, 우연찮게 친구를 만나 연극을 접하게 된 게 계기였다. 그렇게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연기를 시작했다”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수미산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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