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홍지윤 "성대낭종·다리 부상에 노래 안 맞나 생각도"..'망부석' 흥겨운 무대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3. 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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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홍지윤이 '망부석' 무대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기호 4번 홍지윤의 결승 2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특별 제작한 태극 문양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홍지윤은 인생곡으로 김태곤의 '망부석'을 선택했다.

홍지윤은 이날 '미스트롯2' 마지막 무대에서 탁 트인 발성으로 흥겨운 '망부석'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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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미스트롯2' 홍지윤이 '망부석' 무대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기호 4번 홍지윤의 결승 2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특별 제작한 태극 문양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홍지윤은 인생곡으로 김태곤의 '망부석'을 선택했다.

그는 "국악을 10년 정도 했다.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성대에 낭종이 생겼다"며 "처음엔 아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래를 안 한다는 걸 상상하지 않았다.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는 홍지윤은 "다른 걸 뭘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아이돌 연습생을 하게 됐다. 그때 많이 힘들었다. 목이 나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다시 다리를 다치니까 '나는 항상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되는 일이 없을까. 노래하는 길이 나랑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홍지윤은 이날 '미스트롯2' 마지막 무대에서 탁 트인 발성으로 흥겨운 '망부석' 무대를 선보였다.

마스터 장윤정은 "예상되는 선곡과 무대인데 지루하게 안 느껴진다. 기대한 것보다 항상 잘 해서 그렇다"며 "들으면서 개운하고 신났다. 무대에서 내려가면 본인 무대가 기억 안 날 것 같다"고 평했다.

홍지윤은 마스터 심사에서 최고 100점, 최저 93점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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