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사치세 벌금 줄이려 프라이스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장성훈 2021. 3. 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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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가파르게 오른 사치세 벌금을 줄이기 위해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트레이드할 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스프링캠프 중에 트레이드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에 주목하고, 사치세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프리드먼 사장이 프라이스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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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프라이스

LA 다저스가 가파르게 오른 사치세 벌금을 줄이기 위해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트레이드할 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스프링캠프 중에 트레이드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에 주목하고, 사치세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프리드먼 사장이 프라이스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프라이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무키 베츠와 함께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옵트아웃을 선언하며 1년을 통째로 날렸다. 2021시즌이 다저스 데뷔해인 셈이다.

다저스는 프라이스에게 향후 2년간 31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사치세 기준보다 4400만 달러나 많은 페이롤(2억5400만 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스포츠는 “다저스는 프라이스와 베츠 트레이드로 영입할 때 트레버 바우어와의 계약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또 더스틴 메이와 코니 곤솔린이 이렇게 잘 던질 줄도 몰랐다”고 전했다.

뜻하지 않게 바우어와 계약하면서 사치세를 더 많이 내게 됐으니 프라이스를 희생양으로 삼아 사치세 벌금을 줄여보자는 계산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또, 프라이스가 없어도 선발 투수진은 잘 돌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도 있다.

CBS는 따라서, 프라이스의 연봉이 사치세 벌금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저스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프라이스 이외에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과 A.J. 폴락의 트레이드로 가능하지만, 잰슨은 2020년 트레이드 거부권을 거머쥐었고, 폴락은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지금 당장 이들을 트레이드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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