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김강훈, 일가족 살인→프레데터 됐다 "사이코패스 상위 1%"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강훈이 사이코패스 프레덱터가 됐다.

3월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2회에서는 이 드라마 최고 빌런 사이코패스 프레데터(아역 김강훈 분)이 첫 등장했다.

이날 프레데터는 구령시 일가족 살인으로 첫 살인은 시작했다. 이 사건의 용의자에 이름을 올린 프레데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짓말 탐지기까지 속이는 모습을 보였다. 프레데터는 "네가 그랬냐. 그날 뭐 본 거 없냐"는 경찰의 물음을 전부 "아니요"로 일관, 속이며 결국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그렇게 경찰서를 벗어난 프레데터는 "신은 결국 나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교회 십자가를 멍하니 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후 프레데터는 어른으로 자랐고, 어른의 목소리로 "결국 난 살인마가 되었다. 나의 첫 살인은 서툴렀고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날의 짜릿하고 흥분됐던 기억은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프레데터는 "그날 이후 나의 살인은 계속 되었다"며 "사회가 진화하면서 생겨난 돌연변이 유전자 사이코패스. 그 중 상위 1%를 프레데터라고 한다. 사자가 토끼를 잡아먹는게 본능이듯 프레데터에게 인간은 사냥감에 불과하다. 나는 프레데터다. 그렇게 태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헤드헌터의 피해자에서 경찰로 자라난 고무치(이희준 분)은 이런 프레데터의 사건을 맡으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tvN '마우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