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티' 맹활약에.. T1 완파한 브리온, PO 희망 살렸다(종합) [LCK]

임재형 2021. 3. 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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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 '엄티' 엄성현이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게임을 지배했다.

브리온이 엄성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T1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PO) 희망을 살렸다.

브리온은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T1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브리온은 노련한 운영으로 감정적인 T1을 계속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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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 ‘엄티’ 엄성현이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게임을 지배했다. 브리온이 엄성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T1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PO) 희망을 살렸다.

브리온은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T1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브리온은 시즌 4승(8패, 득실 -7)을 달성하면서 플레이오프 희망을 계속 살렸다. 시즌 7패(6승, 득실 +1)를 기록한 T1은 하위권의 추격을 허용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1세트 브리온은 사령관 ‘엄티’ 엄성현의 지휘 아래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꿰찼다. 릴리아를 선택한 엄성현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T1을 압박했다. 6분 만에 봇 라인에서 킬 포인트를 만든 엄성현의 릴리아는 소환사의 협곡 전역에 맹위를 떨쳤다.

T1은 미드 라인 주도권으로 경기를 풀어가려 했지만 복귀전을 치른 ‘야하롱’ 이찬주가 오리아나로 잘 버티면서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브리온은 결국 25분 경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앞둔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경기의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브리온은 교전에서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연달아 승리한 뒤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 T1은 팀의 에이스인 ‘케리아’ 류민석이 파이크를 선택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브리온의 초반 탄탄함은 2세트까지 이어졌다. 브리온은 11분 경 깔끔한 합류로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교전 승리 이후 ‘전령의 눈'을 사용해 다이브까지 성공했다. 엄성현의 탈리야는 비공식 펜타킬을 기록하면서 엄청나게 성장했다.

T1은 봇 라인에서 연이은 사고를 겪으면서 추격 동력을 완전히 잃었다. ‘딜라이트’ 유환중의 쓰레쉬가 ‘사형 선고’를 날릴때마다 T1의 생존기는 쉽게 빠졌다. 17분 만에 골드 격차를 3000 이상 낸 브리온은 드래곤을 연달아 사냥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릴 채비를 마쳤다.

브리온은 28분 경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하고 승기를 굳혔다. 브리온은 노련한 운영으로 감정적인 T1을 계속 흔들었다. 34분 경에는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고 공성 단계에 돌입했다. 결국 브리온은 36분 경 ‘장로 드래곤의 영혼’ 획득과 함께 한타 대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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