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은가은, 결승전 母애창곡 '애모' 부르다 눈물

하수정 2021. 3. 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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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은가은이 결승전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다.

은가은은 "엄마 얘기를 해보고 싶은데,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시던 노래가 '애모'였다. 엄마를 위한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데, 큰 무대니까 여기서 들려드리고 싶다. 엄마가 3남매를 혼자 키우셨다. 아주 어릴 때부터 이 노래를 부르는 것만 봤다. '이유가 있어?' 라고 하면서 얘기를 안 해주시더라. 오늘 부르고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은가은은 '애모' 노래 중간에도 눈물을 흘려 목소리가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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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미스트롯2' 은가은이 결승전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다.

4일 오후 방송된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은가은이 결승전 마지막 2라운드에 임했다.

2라운드는 '인생곡 미션'이었고, 기호 1번 은가은은 어머니의 애창곡인 김수희 '애모'를 선곡했다.

은가은은 "엄마 얘기를 해보고 싶은데,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시던 노래가 '애모'였다. 엄마를 위한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데, 큰 무대니까 여기서 들려드리고 싶다. 엄마가 3남매를 혼자 키우셨다. 아주 어릴 때부터 이 노래를 부르는 것만 봤다. '이유가 있어?' 라고 하면서 얘기를 안 해주시더라. 오늘 부르고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은가은의 어머니는 "끝까지 잘 불러가지고 네 인생도 폈으면 좋겠다. 맨날 힘들어하니까, 고생 했으니까 인생 좀 펴자"라고 응원했고, 딸은 눈물을 흘렸다. 

은가은은 '애모' 노래 중간에도 눈물을 흘려 목소리가 떨렸다. 

조영수는 "좋은 멜로디지만 부르기는 부담됐을 것 같다. 이 노래에 기대하는 감동이 있어서 그렇다. 오늘 무대는 충분히 노래를 잘했다. 엔딩에서 눈물이 나왔는데 아름다워서 진심이 느껴졌다"고 평했다.

마스터 점수는 최고점 100점, 최저점 85점을 받았다.

/ hsjssu@osen.co.kr

[사진] '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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