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이나은 '왕따 논란'에 출연분 편집..인사 장면도 생략

'맛남의 광장'이 왕따 논란이 제기된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의 출연분을 편집해 내보냈다.

4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해남 물김을 소재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는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나은은 이날 '맛남의 광장'에 출연해 다른 멤버들과 함께 백종원이 만든 물김 냉국, 물김 크림 파스타, 물김 튀김 가락국수 등을 시식했다.

또 맛남 라이브 쇼핑을 통해 물김 요리를 선보이며 물김 판매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나은의 출연분은 대부분 편집됐다. 물김 튀김 가락국수를 먹으며 맛을 설명하는 이나은의 모습이 부각된 장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단체샷에서만 이나은을 볼 수 있었다.

또 라이브 쇼핑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한 박재범의 인사만 전해지고 이나은의 인사 장면은 편집됐다.

앞서 '맛남의 광장' 제작진은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를 따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은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에 대해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왕따 의혹에 대해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반박했으나 이현주의 남동생이라 주장하는 누리꾼이 추가 폭로글을 올리자 이현주와 그의 가족, 지인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