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 킴' 강릉시청 입단 "우여곡절 잊고 훈련에만 집중하겠다"

임형식 기자 2021. 3. 4. 2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여자컬링 '팀 킴'이 강원도 강릉시청 컬링팀에 입단했다.

임명섭 코치와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는 4일 강릉시청에서 김한근 강릉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 업무협약을 했다.

강원시청에 입단하며 새 둥지를 찾은 팀 킴은 5일부터 강릉컬링센터에서 훈련에 돌입, 오는 5월 예정된  베이징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한국 여자 컬링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노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팀 킴'김영미,김선영,김초희,김경애,김은정(왼쪽부터)

[MHN스포츠 임형식 선임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여자컬링 '팀 킴'이 강원도 강릉시청 컬링팀에 입단했다.

임명섭 코치와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는 4일 강릉시청에서 김한근 강릉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 업무협약을 했다.

스킵 김은정은 "2018평창올림픽 때 강릉컬링센터에서 이뤄낸 역사적인 순간들은 저의 인생에서 절대로 잊을 수 없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강릉시청의 이름을 달고 함께 하게 돼 더욱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임명섭 코치는 "컬링 인프라가 잘 갖춰진 강릉에서 훈련에 집중하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한근 시장은 "강릉의 이름을 걸고 세계로 나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높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이때 국민에게 힘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팀 킴은 지도자 가족의 갑질을 폭로하고 혼란의 시기를 보냈으며 지난해 말 10년 동안 몸담았던 경북체육회와 연봉협상 과정서 의견 차이가 있어 재계약에 실패해 동호인 팀으로 전락했다.

강원시청에 입단하며 새 둥지를 찾은 팀 킴은 5일부터 강릉컬링센터에서 훈련에 돌입, 오는 5월 예정된  베이징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한국 여자 컬링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노린다.

'팀 킴'이 베이징 올림픽 티켓을 따오면 2021~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 최종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만약 '팀 킴'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탈락하면 한국 대표팀은 퀄리피케이션 이벤트에서 2위 안에 들어야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할 수가 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