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더비' 2연전, 핵심은 이강인·솔레르 등 유스 출신?

배시온 2021. 3. 4.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 리가는 오는 발렌시아 더비 2연전에서 이강인과 같은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강인은 매우 훌륭한 재능과 특성을 갖고 있는 선수이다. 라 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는 만큼, 이강인 역시 라 리가에서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지난번처럼) 더 많은 경기에 나서 출전시간을 확보해야 하고, 그렇다면 더 멋진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발렌시아 더비' 출전을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 리가는 오는 발렌시아 더비 2연전에서 이강인과 같은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전세계 축구팬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경기 중 하나인 ‘엘 클라시코’. 하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외에도 치열한 더비가 많다. 특히 다가오는 라 리가 26, 27라운드에 팬들을 설레게 할 여러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4일(현지시간)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레스 트립’을 진행했다. 한국 미디어를 대표해 골닷컴 코리아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해당 이벤트는 라 리가를 대표하는 세 지역 더비인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마드리드 더비), 세비야-레알 베티스(세비야 더비), 발렌시아-비야레알-레반테(발렌시아 더비)에 대해 라 리가, 각 구단 앰배서더와 기자 간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어졌다. 파울로 푸트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르난도 이에로(레알 마드리드), 프레드릭 카누테세비야), 미겔 앙굴로(발렌시아), 엑토르 폰트(비야레알), 다비드 나바로(레반테)가 앰배서더 자격으로 참여했다.

발렌시아 지역에 연고를 둔 세 팀, 발렌시아, 레반테, 비야레알은 더비의 삼각편대를 이룬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세 팀의 더비 모두 치열한 싸움이 펼쳐진다. 발렌시아는 5일 메스타야 홈 구장에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비야레알을, 12일 시우닫 데 발렌시아 경기장에서 리그 27라운드 레반테를 연달아 상대한다.

‘발렌시아 더비’ 2연전을 앞두고 발렌시아 레전드 미겔 앙굴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더비전에 대해 2007/08시즌 리그 37라운드 레반테전 5-1 대승 경기를 꼽았다. 당시 발렌시아는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들었지만, 리그 성적은 강등권을 맴돌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다비드 비야의 해트트릭, 후안 마타와 미겔 앙굴로 추가골로 극적인 5-1 대승을 거뒀다.

미겔 앙굴로는 “모두 특별한 경험이지만 5-1로 승리한 레반테전을 잊을 수 없다. 비가 많이 내렸고, 우리는 깔끔하게 골을 넣어 결국 이겼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발렌시아엔 다양한 포지션의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 팀 프로젝트의 핵심은 능력 있는 선수들이 포지션벌로 많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 리가는 2021년의 ‘발렌시아 더비’에 대해 “아카데미 출신들의 경이로움”이라고 정의했다. 라 리가 내에서도 체계적이고 탄탄한 유스 시스템을 자랑하는 발렌시아 지역 팀들이기에 어린 선수들의 경쟁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발렌시아 아카데미는 다양하고 능력 있는 선수들의 성장을 자랑한다. 라울 알비올, 다비드 실바, 미겔 앙굴로에 이어 호세 가야, 페란 토레스, 카를로스 솔레르와 이강인, 유누스 무사까지 여전히 다양한 포지션에서 능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미겔 앙굴로는 이렇게 더비전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스 출신 이강인에 대해서 언급했다. 지난 셀타 비고, 헤타페전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본인의 능력을 증명했다. ‘발렌시아 더비’라는 중요한 경기가 연달아 있고, 어린 선수들의 주목도가 큰 만큼, 이강인이 이번 더비에서 역시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게 쳐지고 있다.

그는 “이강인은 매우 훌륭한 재능과 특성을 갖고 있는 선수이다. 라 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는 만큼, 이강인 역시 라 리가에서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지난번처럼) 더 많은 경기에 나서 출전시간을 확보해야 하고, 그렇다면 더 멋진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발렌시아 더비’ 출전을 기대했다.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