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또 '코로나 암초'

하경헌 기자 2021. 3. 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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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무국 직원 확진 판정
선수단·구단 관계자 전원 검사
9일 리그 재개 계획에 돌발 변수

[경향신문]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며 리그가 중단됐던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가 대한항공 구단 내 확진자 발생으로 다시 긴장감이 높아졌다.

4일 대한항공 구단은 사무국 직원의 확진 사실을 전했다. 이 직원은 지난 3일 선별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 선수를 비롯한 구단 관계자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남자부는 KB손해보험의 박진우가 지난달 22일, 사무국 직원이 24일 확진을 받으면서 8일까지 리그가 중단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KB손해보험 확진자 발생 이후 2주간 별 문제가 없다면 9일 리그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돌발 변수를 만났다.

KOVO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하면서 “4일 실무위원회를 열었으나 일정과 관련해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을 포함한 구단들의 의견, 중계방송사의 의견 등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한항공의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일 오후 현재 대한항공 구단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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