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최홍림, 아내 외도 사연에 "부부 관계 안 좋으면 자녀도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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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홍림이 아내 외도 사연에 분노했다.
한 사연자는 "아내가 다니던 수영장 강사와 바람이 났다. 두 아이가 있는데 아내의 외도를 용서하고 계속 살아야 할까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이혼을 결심했는데 용서하고 재결합을 했다. 아이들 때문에 잘 지내보고 싶은데 잘 안된다. 아내와 말도 안하고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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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개그맨 최홍림이 아내 외도 사연에 분노했다.
3월 4일 방송된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개그맨 최홍림, 정신과 전문의 한창수, 가족문제 전문가 강학중이 출연한 가운데 용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사연자는 “아내가 다니던 수영장 강사와 바람이 났다. 두 아이가 있는데 아내의 외도를 용서하고 계속 살아야 할까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이혼을 결심했는데 용서하고 재결합을 했다. 아이들 때문에 잘 지내보고 싶은데 잘 안된다. 아내와 말도 안하고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홍림은 “부부 관계가 안 좋으면 아이들도 불편해진다. 사연자에게 죄송한 일이지만 이혼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강학중은 “사연자의 용서는 조건부 용서다. 용서와 재결합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며 “이혼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을 보면 돈, 자녀, 주위의 시선 때문이 많다. 또 부모님께 대못을 박기 싫어서, 부부간의 성적인 욕구 등 많다. 무수히 많은 이유로 참고 사는데, 그럭저럭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강학중은 “모든 외도가 이혼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아내가 왜 외도에 빠졌을까 생각해봐야 한다”며 “100% 아내의 잘못으로 몰아가면 안된다. 여러가지 힘든 일, 남편에게 만족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행복하게, 즐겁게 살기 위해서 에너지를 쏟아야 나와 내 자녀들에게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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