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시아 혐오 범죄 급증.. 한인 피해 증가

YTN 2021. 3. 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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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속에 동양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겨냥 혐오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공권력이 이런 혐오 범죄를 다루는 데는 곳곳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근 LA 한인타운에서도 혐오 폭행 범죄가 발생해 교민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죠?

[사무관]

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한국계 남성이 인종차별 발언과 함께 폭행을 당하고 살해 위협까지 받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혐오 범죄는 아시아계 인구 비율이 높은 캘리포니아와 뉴욕이 제일 심각한데요.

미 전역의 통계는 잡히지 않지만 뉴욕의 경우 아시아계 혐오 범죄로 체포된 비율이 2019년에 비해 지난해 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미국 내 아시아계 단체에 접수된 아시아계 혐오 범죄는 2천8백 건을 넘는데요.

특히 코로나가 발생한 지난해 3월부터 5개월간 혐오 범죄 피해자는 중국인 다음 한국인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혐오 범죄,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혐오로 인한 폭행으로 짐작되는 사건들이 실제 혐오 범죄로 처벌되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피해를 입증할 수 있도록 가해자의 인상착의와 행동, 발언 등 범죄 증거가 될만한 단서를 수집하고 기록해 두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피해 발생 후 즉각 경찰에 신고하고 영사 조력이 필요하신 경우 우리 공관으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최근 뉴욕시 경우 아시안 증오범죄 전담신고 사이트를 오픈하기도 했는데요. 이 지역에 체류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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