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개학 후 학교서 코로나19 첫 확진..원격학습 전환

손원혁 2021. 3. 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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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4일) 개학 이후 처음으로 학교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해 확진자들이 나온 유흥주점에 이의 제기 기간을 주지 않고 즉시 2주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처음 적용됐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격수업으로 전환돼 등교가 중지된 창원의 한 중학교.

간밤에 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일 개학한 뒤 첫 학생 확진자입니다.

보건당국은 학교와 학원에서 해당 학생과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 50여 명을 검사했습니다.

[마홍철/경남교육청 보건담당사무관 :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또 새로이 검사를 진행돼야 하니까 추가 확진자가 안 나오게 되면 정상 등교를 하는 것이죠."]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해의 한 요양병원 종사자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를 통해 감염을 확인했습니다.

이 종사자는 백신 접종 대상자이지만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접촉자 50여 명을 검사해 가족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창원시 진해구의 유흥업소와 관련해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업소는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을 하지 않고 밤 10시 이후에도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당국은 방역 수칙을 위반한 이 업소에 대해 처음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2주 동안 집합 금지와 과태료 처분을 내렸습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2,162명, 우선 접종 대상자에 대한 백신 접종률은 7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영상편집:안진영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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