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김진국 민정수석 임명? 이 쯤 되면 막 가자는 것"

구자윤 2021. 3. 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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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출신 김종민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후임 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노무현 표현을 빌리면 이 쯤 되면 막 가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문재인 정권은 임기 말까지 폭주에 폭주를 거듭할 것이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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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변호사. 뉴스1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출신 김종민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후임 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노무현 표현을 빌리면 이 쯤 되면 막 가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문재인 정권은 임기 말까지 폭주에 폭주를 거듭할 것이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신임 민정수석은 사법시험(29회) 합격 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비서실장으로 있을 때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도 거쳤다.

이와 관련해 김 변호사는 “윤석열 총장 사퇴가 아쉬운 것은 이런 일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중요 수사를 마무리해 사법처리할 부분은 확실히 정리하고 떠났어야 했기 때문”이라며 “후임 검찰총장에 이성윤을 앉히면 굳이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적당히 검찰총장으로서 주요수사를 뭉개면 된다”며 “정권 말 상황을 보면서 확실하게 검찰을 확인사살할 필요가 있을 때 중대범죄수사청 카드를 꺼내 180석 절대다수 의석을 활용해 통과시키면 그만”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요한 3월이 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오늘 윤석열 총장 사퇴, 김진국 민정수석 임명으로 급격히 흐름이 빨라지게 됐다”며 “그 흐름이 어디로 흐를지 모르지만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아무런 장치가 없어져 버린 상황에서 서울·부산 재보궐선거에 지혜로운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마지막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지”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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