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윤석열 사의 안타까워"
류영상 2021. 3. 4. 21:39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윤 총장의 사직서를 접수한 뒤 이 같은 소회를 전했다고 법무부 대변인실이 밝혔다. 박 장관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 총장의 사직 의사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전권 사안이니 조율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대한 검찰 내 우려나 윤 총장의 발언에 관한 입장을 묻자 "오늘이 (윤 총장의) 사의 표명 날이니 현안에 대해서는 말씀을 삼가는 게 도리"라며 즉답을 피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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