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충북 전략 마련 나서

민수아 2021. 3. 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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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키우겠다는 정부와 정치권의 구상에 충청북도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인구 유출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동반 성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부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의지를 거듭 강조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충청권 4개 시·도 광역생활경제권, 이른바 '메가시티' 구축도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을 정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 위원장 :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열고 충청권역의 균형발전전략을 제대로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충청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충청북도도 행정수도 보완 도시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부 계획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장회/충청북도 행정부지사 : "우리 도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종의사당 건립을 앞두고 관계기관 현황을 살펴 충북 유치 가능성이 큰 기관을 선별하기로 했습니다.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을 신 수도권 관문으로 키우는 방안, 그 외 신성장 산업 육성 전략 등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인구 유출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게 관건입니다.

[홍성호/충북연구원 연구위원 :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시적으로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 인프라 구축 사업을 주안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공항에 대한 활성화 계획, 이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입니다."]

오는 10월,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충북이 행정수도 배후지로, 신 수도권 시대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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