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충북 전략 마련 나서
[KBS 청주]
[앵커]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키우겠다는 정부와 정치권의 구상에 충청북도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인구 유출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동반 성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부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의지를 거듭 강조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충청권 4개 시·도 광역생활경제권, 이른바 '메가시티' 구축도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을 정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 위원장 :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열고 충청권역의 균형발전전략을 제대로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충청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충청북도도 행정수도 보완 도시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부 계획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장회/충청북도 행정부지사 : "우리 도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종의사당 건립을 앞두고 관계기관 현황을 살펴 충북 유치 가능성이 큰 기관을 선별하기로 했습니다.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을 신 수도권 관문으로 키우는 방안, 그 외 신성장 산업 육성 전략 등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인구 유출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게 관건입니다.
[홍성호/충북연구원 연구위원 :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시적으로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 인프라 구축 사업을 주안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공항에 대한 활성화 계획, 이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입니다."]
오는 10월,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충북이 행정수도 배후지로, 신 수도권 시대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발 정보 유출됐나?…“LH 투기지역, 대책 발표 전 토지 거래 급증”
- [단독] 경비원 갑질 혐의 구속 동대표, 병보석 뒤 또 주민 폭행
- 문 대통령, 윤석열 총장 사의 수용…신현수 민정 사표 수리
- [영상] 스페이스X의 화성 우주선 스타십, 첫 수직착륙 성공! 그러나…
- 끝내 못 이룬 변희수의 꿈, ‘성전환자 군복무’ 이뤄질까
- 아이들 탄 차에 날아온 벽돌…오토바이 운전자 경찰에 붙잡혀
- 12층 추락 유아 ‘맨손’으로 받아내 ‘영웅’ 등극
- [크랩] 강원도 주민들이 폭설을 반긴 이유?
- [특파원 리포트] 中 택배차량서 아이 울음소리…누구도 비난 못한 이유?
- 불침번 서는 중고차 단지…차량 7대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