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흔들' 김광현, 첫 등판 4실점..김하성 무안타

서봉국 2021. 3. 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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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올 시즌 첫 등판에서 한 게임에 두 번 등판하는 진풍경을 연출했지만, 대량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마이크 실트 / 세인트루이스 감독 : 볼넷을 주긴 했지만 김광현이 1회보다는 2회가 확실히 나아져서 기뻤습니다. 투구 수에 따라 재등판이 가능한 '시범경기 특별규정'은 투수들을 보호하고 살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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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에만 3루타 포함 4안타 3실점..원아웃 뒤 강판
2회 '특별등판'..⅔이닝 4피안타 볼넷 2개 4실점

[앵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올 시즌 첫 등판에서 한 게임에 두 번 등판하는 진풍경을 연출했지만, 대량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3루수로 출전한 김하성도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소식, 서봉국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경기장에 비가 내리면서 시작 시간이 다소 지연된 가운데, 김광현은 현지 중계진의 찬사를 받으며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현지 캐스터 : 기억하시죠? 김광현은 지난해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선발진에 진입했고,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첫 타자부터 큼지막한 홈런성 3루타를 맞았습니다.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원아웃 이후 적시타를 내줬고 몰리나 대신 포수 마스크를 쓴 키즈너가 공을 뒤로 빠트린 이후 제구는 더욱 흔들렸습니다.

볼넷과 안타를 연달아 내준 김광현은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은 채 3실점,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시범경기 특별규정과 감독의 배려에 따라 2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원아웃 이후 내려갔지만 자신이 내보낸 주자가 야수 실책으로 홈을 밟아 또 실점했습니다.

제구와 구속에 아쉬움을 남기면서 ⅔이닝 4피안타 볼넷 2개 4실점 부진.

당초 예정이던 35개보다 많은 39개를 던지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고, 최고 구속은 144km를 찍었습니다.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투수 : (투구) 밸런스가 계속 안 맞아서 맞추려고 했는데 2회도 조금 흐트러진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비디오 보면서 분석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이크 실트 / 세인트루이스 감독 : 볼넷을 주긴 했지만 김광현이 1회보다는 2회가 확실히 나아져서 기뻤습니다. 투구 수에 따라 재등판이 가능한 '시범경기 특별규정'은 투수들을 보호하고 살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시범경기에 나선 김하성은 밀워키전 2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지명타자, 유격수에 이어 이번에는 3루수로 출전해 4회 플라이 타구를 잘 처리했고, 볼넷 하나만 얻어냈습니다.

무릎 통증을 털어낸 탬파베이 최지만도 시범경기에 처음 출격했지만 안타를 치지는 못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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