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테마주의 날..윤석열·오세훈株 오르고 나경원株 내렸다

강민수 기자 2021. 3. 4.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선언에 국민의힘 단일화 소식까지 겹치면서 주요 정치인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들 테마주가 급등한 이유는 윤 총장의 사퇴 선언 때문이다.

오 전 시장의 후보 확정 관련 보수진영의 단일화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며 '안철수 테마주'도 상승했다.

한편 고배를 마신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테마주인 한창(-6.42%)은 급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징주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선언에 국민의힘 단일화 소식까지 겹치면서 주요 정치인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4일 코스피시장에서 서연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일 대비 3100원(29.95%) 오른 1만3450원으로 마감했다. 덕성(29.92%), 덕성우(29.97%) 등도 일제히 상한가였다.

서연의 자회사인 서연탑메탈(29.78%), 서연이화(27.98%)도 급등했다.

덕성과 서연은 대표이사 또는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꼽힌다.

이들 테마주가 급등한 이유는 윤 총장의 사퇴 선언 때문이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 총장이 사의를 밝힌 지 한 시간여 만에 이를 수용했다. 이로써 윤 총장은 2019년 7월 검찰총장에 임명된 지 약 1년 8개월 만에 임기를 142일 남기고 검찰을 떠나게 됐다.

윤 총장의 정계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력 대선후보들의 테마주도 덩달아 상승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바이오는 각각 10.14%, 5.48% 올랐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이 지사의 오리엔트 시계공장 근무 경력과 2017년 오리엔트바이오 공장에서 대통령 대선 출정식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다. 오리엔트정공은 오리엔트바이오의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회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꼽히는 삼부토건도 7.01%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이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의 사장 선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후보 수락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3.04. photo@newsis.com

한편 이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다는 소식에 진양산업(8.72%), 진양폴리(5.09%), 진양화학(12.15%) 등도 급등했다.

이들 종목은 진양홀딩스의 대표인 양준영 부회장이 오 전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언급된다.

오 전 시장의 후보 확정 관련 보수진영의 단일화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며 '안철수 테마주'도 상승했다.

안 대표가 창업한 안랩과 대표이사가 안랩에 근무한 이력이 있는 써니전자는 각각 6.08%, 5.78% 올랐다.

한편 고배를 마신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테마주인 한창(-6.42%)은 급락했다. 한창은 대표이사가 나 후보와 대학 동기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관련기사]☞ "배우 됐단 말에 '걔가?'" 남궁민 학창시절 반전 폭로글수진 결국 활동 중단…소속사 "학폭 사실은 확인 안됐다"채정안 "M자 탈모 극복" 깜짝 고백…비결은?"유부남이랑 ㄱㅅ할 기녀 구해요"…3만회원 '불륜카페여후배에 강제로 술 먹이고 성폭행한 10대, 미리 콘돔 구입했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