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인정' 지수, '달이 뜨는 강' 하차설

2021. 3. 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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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지수의 '달이 뜨는 강' 하차설이 제기됐다.

4일 지수가 주연 배우로 출연 중인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고, 대체 배우를 물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총 20부작인 '달이 뜨는 강'은 6화까지 방영됐으며, 현재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하지만 지수가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함에 따라 '달이 뜨는 강' 측은 4일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 신중한 논의를 진행해 지수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 중이다.

여기에 지수가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후 지수의 동창생이라고 밝힌 이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이후 지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빅토리콘텐츠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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