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보다 '마드리드 더비'? 리그 168번째 더비가 온다

배시온 2021. 3. 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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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 168번째 '마드리드 더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7일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리그 168번째 더비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 앰배서더로 참여한 이에로 역시 "구단에게도, 팬들에게도 더비는 매우 중요하다. 팬더믹으로 모두가 경기장에서 즐길 순 없겠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더비에 대한 기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더비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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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 168번째 ‘마드리드 더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전세계 축구팬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경기 중 하나인 ‘엘 클라시코’. 하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외에도 치열한 더비가 많다. 특히 다가오는 라 리가 26, 27라운드에 팬들을 설레게 할 여러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4일(현지시간)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레스 트립’을 진행했다. 한국 미디어를 대표해 골닷컴 코리아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해당 이벤트는 라 리가를 대표하는 세 지역 더비인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마드리드 더비), 세비야-레알 베티스(세비야 더비), 발렌시아-비야레알-레반테(발렌시아 더비)에 대해 라 리가, 각 구단 앰배서더와 기자 간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어졌다. 파울로 푸트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르난도 이에로(레알 마드리드), 프레드릭 카누테(세비야), 미겔 앙굴로(발렌시아), 엑토르 폰트(비야레알), 다비드 나바로(레반테)가 앰배서더 자격으로 참여했다.

먼저 ‘마드리드 더비’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7일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리그 168번째 더비를 치른다. 현 전적은 레알 마드리드가 89승39무39패로 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하지만 현재 라 리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2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승점 58점(18승4무2패)으로 레알 마드리드보다 승점 5점을 앞선다. 밀리던 전적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서서히 회복 중이다.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에서 15번의 더비를 치러 4승7무4패를 거뒀고, 이번 경기에서 또 한 번의 승리를 노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전드로 참여한 푸트레는 이런 시메오네 감독에 대한 칭찬과 더불어 ‘마드리드 더비’의 중요성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팀의 모든 것을 바꿨다. 그는 독보적인 감독이며, 우승 타이틀을 얻고 여전히 타이틀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마드리드 더비에 나섰던 날, 나에겐 잊을 수 없는 밤이었다. 마드리드 더비는 매우 중요하고 특별한 경기”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앰배서더로 참여한 이에로 역시 “구단에게도, 팬들에게도 더비는 매우 중요하다. 팬더믹으로 모두가 경기장에서 즐길 순 없겠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더비에 대한 기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더비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내에서 한편으론 ‘엘 클라시코’보다 ‘마드리드 더비’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기도 한다. 1939년 스페인 내전 20년 후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바르셀로나는 잊어라. 좌절을 맛볼 클럽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도 마드리드 자존심을 두고 싸우는 강 팀 간 대결은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이번 주말 팬들을 열광하게 할 더비가 다가온다.

(사진=라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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