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최고의 활약에도 안심하지 못한 허일영 "SK 추격, 가슴이 철렁했다"

민준구 2021. 3. 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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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추격 때 가슴이 철렁했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오리온의 주장 허일영이었다.

흔들렸던 오리온이었지만 허일영이 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허일영은 "어렸을 때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많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마다 특정 체육관에 가면 자신감이 생기지 않나. 내게는 그중 하나가 바로 잠실학생체육관이다. 또 집중해서 던지려고 했던 게 잘 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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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SK의 추격 때 가슴이 철렁했다.”

고양 오리온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1-79로 신승했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오리온의 주장 허일영이었다. 21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SK에 악몽을 선사했다.

허일영은 승리 후 “가슴이 철렁했다. 2점차까지 따라잡혔을 때 또 지는 줄 알았다. 그래도 위기를 극복해내며 승리했기에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리온은 유독 원 포제션 싸움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일영 역시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신경이 안 쓰이면 거짓말이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많았다. 사실 경기 중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대신 끝나게 되면 생각 많이 난다. 시즌 마무리까지 선수들과 잘 이야기해서 꼭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허일영의 말이다.

흔들렸던 오리온이었지만 허일영이 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SK만 만나면 펄펄 나는 허일영.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

허일영은 “어렸을 때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많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마다 특정 체육관에 가면 자신감이 생기지 않나. 내게는 그중 하나가 바로 잠실학생체육관이다. 또 집중해서 던지려고 했던 게 잘 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베테랑답게 최고의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허일영. 큰 부상 없이 이번 시즌을 치르고 있는 그가 있기에 오리온 역시 단독 3위로 다시 올라설 수 있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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