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학술 새 책

한겨레 2021. 3. 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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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극장과 신문만평 등에 가해진 식민 당국의 검열과 억압, 제도적 규율 등에 관한 연구서.

이승희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지음/소명출판·3만9000원.

노동·주택·주식·건강 등 삶의 여러 측면에서 체감하는 계급 불평등에서 출발해 노동계급, 자본가 계급, 중간계급이 각각 누구인지 설명하며, 노동조합의 구실과 한계도 알려준다.

피터 갤리슨 지음, 이재일·차동우 옮김/한길사·각 권 4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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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극장: 식민지 흥행장의 치안과 통속

일제강점기 극장과 신문만평 등에 가해진 식민 당국의 검열과 억압, 제도적 규율 등에 관한 연구서. “‘공회당 겸 극장’은 공간의 공유관념에 기초한 공적인 문화실천을 통해 조선사회를 단일한 실재로 상상하는 상징 투쟁의 공간이 될 수 있었다.”(본문 중에서)

이승희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지음/소명출판·3만9000원.

유길준의 사상 세계: 동아시아 문맥과 지적 여정

유길준이 당대 조선인을 대표하여 서양 근대문명과 일본을 어떤 관점에서 이해했는지, 그리고 이는 이후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그가 남긴 저서와 사상을 중심으로 조명한다. 당시 조선을 둘러싼 동아시아의 근대를 함께 살피며 유길준의 배경을 톺아본다.

이혜경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부교수 외 지음/나남출판·3만원.

계급이란 무엇인가?: 갖가지 불평등의 원인을 이해하는 열쇠

<여성과 마르크스주의>가 한국에도 번역 출간된 영국의 사회주의자 린지 저먼이 안내하는 마르크스주의 계급론. 노동·주택·주식·건강 등 삶의 여러 측면에서 체감하는 계급 불평등에서 출발해 노동계급, 자본가 계급, 중간계급이 각각 누구인지 설명하며, 노동조합의 구실과 한계도 알려준다.

최병현 옮김/책갈피·1만2000원.

상과 논리 1, 2: 미시물리학의 물질문화

실험 결과와 이론 구성이 만나는 물리학 현장을 산책하는 형식을 취한 연구서. 구름 상자, 원자핵 에멀션, 거품 상자 등 ‘상’의 전통에 해당하는 도구들과 가이거-뮐러 계수기, 체렌코프 계수기, 불꽃 계수기, 와이어 상자처럼 ‘논리적’ 전통에 해당하는 기구의 역사와 상호 작용 등을 다룬다.

피터 갤리슨 지음, 이재일·차동우 옮김/한길사·각 권 4만5000원.

우리 옛글의 놀라움

원로 국문학자 조동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통일신라 때부터 구한말까지 명문장가 51인의 재치와 깨달음이 담긴 한문학 작품 87편을 우리말로 옮기고 해설을 달았다. 가령 최한기의 글 ‘물과 내가 서로 본다’(物我互觀)에서는 총체(천지)와 개체(만물)를 아우르는 거시적 안목을 포착해, 과학만능시대의 출구를 알려준다.

지식산업사·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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